이른시간임에도 공항은 설레임으로 북적입니다.
10년만에 방콕으로 떠나요 :)
이번 방콕여행은 베트남항공의 인천-하노이-방콕 노선을 이용했어요.
사실 비지니스 가격이 좋아 방콕행을 결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ㅎㅎ
경유시간도 4시간으로 그리 길지 않아 설레이는 마음으로 생애 첫 경유를 선택합니다.
인천공항 대한항공 라운지에서 간단히..요기하고 비행기 타러 gogo!
룰루랄라 설레이는 여행 :)
180도 풀플랫 좌석,
좌우 폭은 조금 좁은 느낌이었어요.
그럼 뭐 어때~!!!!
슬리퍼와 비지니스 어메니티,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이 준비되어 있어요.
웰컴드링크 ❤️
베트남항공 비지니스 좌석은 1-2-1 배열,
혼자 여행하신다면 창가 좌석 강추해요~!
저는 당연히 남편과 나란히 가운데 좌석을 앉았고
헤링본 배치라 따로 또 같이, 가까운 듯 먼 느낌이었어요.
덕분에 웡카에 초집중!! ㅎㅎ
이륙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기내식이 서브됩니다.
남편은 한식, 저는 아시안식&서양식으로 선택했고
샴페인을 시작으로 주류 페어링을 즐겨요 ㅎㅎ
칵테일도 맛있더라구요~!
물론, 몇모금 마시지도 못하지만..
관자, 새우, 오리콩피로 구성된 애피타이저를 시작으로
감자스프, 샐러드,
메인은 돼지고기 안심 스튜였어요.
디저트도 각종 치즈, 과일, 페스츄리, 아이스크림 등
푸짐히 차려주는 밥 그저 행복했지요.
왠지,
남편것이 더 맛있어보이는.. ㅎㅎ
그렇게 인천을 출발해
기내식도 즐기고 영화도 보다보니
어느덧 하노이 도착.
+++++
헌데.. 우리 비행기,
하노이 상공을 하염없이 빙글빙글 돕디다.
하노이 기상상황 악화로 착륙 불가!!!
일단 하이퐁 공항으로 간데요..
그리고 하이퐁 공항에서 3시간을.. 비행기에서.. 대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전제일이다!!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여행의 묘미다!!
하지만 다시는 경유 하지말자!! "
..라며 남편과 이야기하며 반려 간식도 먹고, 영화 보며 기다리다보니
드디어 출발 → 하노이에 도착했어요.
드디어 하노이 공항 도착!!!
모든 비행기가 연착되고, 지연되어
비행기가 어레인지 되기까지 약 한시간반 가량을 또 기다립니다.
날씨가 이런것을 어쩌겠어요~~!!?
항공사도 바뀌고 시간도 딜레이되었지만
여행은 모든것을 긍정적으로 보게 하네요 ㅎㅎ
다행히 비지니스석은 빠르게 처리해주셔서
수속하고, 하노이 공항 라운지에 왔어요.
쌀국수 뭔데.. 너무 맛있잖아??
쌀국수 한그릇에 기분이 삭-풀리네요 호호호
라운지도 조용하고, 깔끔했어요.
덕분에 푹 쉬고 또 비행기 탑니다.
너무 지친 나머지.. 방콕행 비행기의 기록은 아무것도 없군요..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 도착해 공항열차를 타고 약 30분,
파야타이역으로 왔어요.
이번 방콕 여행의 숙소는 바로
이스틴 그랜드 파야타이 호텔!!!
위치가 이보다 좋을 수 없어요~
공항철도, BTS 모두 호텔과 연결되어 있어
밖으로 나가지 않고 인앤아웃 가능!!
화려하고 아름다운 이스틴 그랜드 파야타이 호텔
늦은시간이라 조용한 로비를 사진에 온전히 담을 수 있었네요 :)
체크인을 하고, 드디어 방으로!!
이스틴 그랜드 파야타이 호텔 원베드 스위트룸
들어가자마자 왼편에 미니바와 예쁜 세면대가 있고
정면으로 보이는 거실이에요.
아무래도 호캉스를 선호하다보니 이번 방콕에서의 숙소도
저희 부부에겐 최고였어요.
거실 맞은편 침실, 침실로 들어가 오른편에 욕실이 있어요.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에
가구들도 너무 예쁘더라구요~!
그리고 욕실 안쪽에 위치한 넉넉한 크기의 드레스룸.
방콕을 이렇게나 돌아올 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일이라 작은 케익도 준비해주시고
예쁜 장미덕에 행복했어요.
그리고 맞은 방콕에서의 아침.
날이 흐리지만, 오히려 좋아!!